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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한 명절’… 20대 청년층 우울증 해마다 증가
취업 등 사회적 스트레스 탓, 전국 자치구중 강남구가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최근 3년 간 우울증을 앓는 20대 청년들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성가족위원장ㆍ보건복지위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20대 환자가 2013년 1만2545명에서 2014년 1만2638명, 2015년 1만3824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대 청년층의 우울증이 이렇게 늘어난 원인은 취업난으로 인한 스트레스, 결혼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한 해 전국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101명), 관악구(969명), 송파구(948명)가 전국에서 20대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았다.

남인순 의원은 “금년 상반기 15~29세 청년 실업률은 10.8%로 1999년 통계기준 변경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며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조사에서 미혼남녀 10명중 8명이 명절에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만큼 이번 명절에는 칭찬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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