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행키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앤틱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애플 아이폰7 공개행사에서 포켓몬 고를 애플워치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키 CEO는 포켓몬 고가 5억 회 이상 다운로드됐고 이 게임으로 사람들이 걸은 거리의 합은 46억 km에 이른다고 밝히면서 “올 여름은 우리에게 무척 바쁜 여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켓몬 고의 애플 워치용 앱을 쓰면 게이머들이 전화기를 들여다보지 않고 주변 환경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는 운동량과 근처에 있는 포켓몬 확인이 가능하며 요약 화면에서 모든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나이앤틱은 밝혔다.
다만 ‘포켓몬 고’ 열풍이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가 애플의 킬러 콘텐츠가 될 지는 의문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이날 애플은 iOS용 ‘슈퍼마리오 런’ 게임도 올해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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