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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한 소개팅 문화..만나컴퍼니로 소울메이트 찾기

직장인 위한 만나컴퍼니, 취미/휴무일/이상형/위치 등 포괄적으로 매칭


혼자 밥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혼밥, 혼술족이 늘고 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 정을 나누는 소박한 사교공간이었던 밥상의 풍경이 최근 변화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뀐 모습은 밥상뿐만이 아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응답자의 56.8%가 '혼자 여가를 즐긴다'고 답했다. 이렇게 혼자만의 소비를 즐기는 이른바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의 시대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혼자 여가를 즐기는 일을 쓸쓸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사람과 조율하는 과정이 피곤할 뿐, 혼자서 여가를 즐기는 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최근에는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연인을 매칭해주는 온라인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소셜어플과 결혼정보업체의 장점을 모은 만나컴퍼니는 단순 인구통계학적 분류가 아닌 커플매니저가 취미, 휴무일, 이상형,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파악된 주요 활동 장소 등을 토대로 이성 회원을 매칭한다.

만나컴퍼니는 전담커플매니저의 꼼꼼한 관리를 통해 지난 2년간 50여 쌍이 결혼하고 1000여 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올려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 또한 흥미로운 특징이다. 샐러리맨(Salaryman)과 데이팅(Dating)의 합성어인 샐러리데이팅을 지향하며, 본인인증 서비스와 직업 증빙을 통한 철저한 검증 작업을 실시해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거부감을 줄이는 등 색다른 옵션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소셜어플의 경우 불특정 다수와의 매칭으로 지나치게 간편하고 피상적인 만남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취미, 휴무일, 이상형, 위치 등을 포괄적으로 매칭하는 만나컴퍼니와 같은 서비스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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