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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K스타일허브 제대로 알기…추석엔 더 세진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서울 청계천에 가면 광통교 앞에 한국관광공사 서울 센터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관광공사 본사가 원주로 떠난 뒤 남은 이곳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을 일목요연하게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한국인인 내가 몰랐던 한국을 제대로 알게 해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여러층에 망라돼 있다.

▶인력거 투어= 중층과 고층에는 창조관광사업체 등 문화산업 벤처들이 희망을 안고 연구개발,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는 대한민국 창의력의 산실이다. 인력거가 오가는 시간여행터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곳을 K스타일 허브라고 부른다.

한 빌딩에서 보는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 관광 라이프스타일의 집약체이다.

젊은이들의 창의성이 모인 창조문화 헤드쿼터이다.

▶한복 공짜 대여= K스타일 허브가 추석을 맞아 큰 잔치 마당이 된다. 특히 한식체험관이 중심에 선다. 한복체험, 견화액자 만들기, 전통놀이, 인력거체험, 명절음식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료 ‘한복체험 이벤트’는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하여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 모두에게 가장 호평을 받은 이벤트로서, 당초 8월말을 끝으로 올해 말까지 연장하여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1시간동안 대여가 가능하므로 K-Style Hub 1층에 마련된 트릭아트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인근 청계천을 거닐면서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K스타일허브 5층에서 운영되며, 개인신분증을 지녀야 한다.

▶무료 견화 액자 만들기= 오는 10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무료 ‘견화 액자 만들기 체험’도 있다. 견화란 비단그림을 뜻하는 말로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전통재료로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이벤트는 6가지 도안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채색 라인에 따라 도안을 완성하면 된다.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 채 넘지 않으며 체험 후 액자로도 만들 수 있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추억을 남기고, 내국인들은 스스로 완성한 만족도 높은 장식품을 간직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월,수,금요일 오후1~5시에 진행되며 주말은 오전10시~오후 5시 진행된다. 추석연휴인 14~16일엔 오전10시~오후 5시 야외에서 진행한다.

▶지구촌 사람 척사대회= K스타일허브 야외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를 준비하여 한국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추석기간인 14~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명동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력거 체험을 하면서 K-Style Hub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아띠인력거 체험’도 마련했다.

▶명절음식 특별 체험= 이와함께 한국의 명절음식에 관심 있는 외국인과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14~15일 한식재단에서 ‘한가위 명절음식 특별체험’을 마련하였다. 이 체험은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하루 40명의 체험인원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비는 1만원 밖에 안된다. 예약은 전화, 이메일로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02-6053-7177~9로 문의하면 된다.

▶VR로 국내관광 오버뷰= K스타일 허브는 올해 4월에 개관한 이래 내,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층의 관광안내센터에서 국내여행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VR체험과 K-Star 포토존을 통해 한류스타와의 만남과 스키점프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3층과 4층으로 이어지는 중간에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실내디자인을 볼 수 있고, 한식문화체험을 통해 직접 맛보고 만들어보는 시간을 누릴 수도 있다. 5층에 들어서면 전통공예품과 농식품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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