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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육류ㆍ어패류 순으로…추석 장보기 요령
-식약처, 추석 명절 ‘올바른 식품 구매ㆍ보관ㆍ섭취 요령’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장보기는 밀가루와 같은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부터 시작해 상하기 쉬운 육류ㆍ어패류는 가장 마지막에 사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올바른 식품 구매ㆍ보관ㆍ섭취 요령 등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낮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제수용으로 만든 음식은 상하지 않도록 냉장보관 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식품 구매요령 등 안전정보는 ▷제수용품 등 식품 구입요령 ▷식품 보관 요령 ▷식품 조리 방법 ▷성묫길 식중독 예방 요령 ▷현명한 식사방법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이다.

▶제수용품 등 식품 구입요령=추석 제수용품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과일ㆍ채소, 햄ㆍ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산물은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을 구입한다.

육류는 냉장ㆍ냉동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고기의 색깔, 윤택과 탄력성 등을 잘 살펴 구매한다. 수산물은 냉장ㆍ냉동 등 보관상태 등을 확인하고 종류에 따라 외관을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 보관 요령=제수용 과일인 사과, 배, 감 등은 에틸렌가스를 방출해 바나나, 양배추 등 채소ㆍ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따로 보관한다. 채소ㆍ과일은 수돗물에 1~2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반복 세척한다.

수산물은 구입 후 사용할 양 만큼 나누어서 비닐랩 등에 싸서 포장한 후 다른 식품과 구분해 냉장ㆍ냉동고에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가급적 날짜를 표시해 구입한 순서대로 사용한다.

육류의 경우 얇게 썬 고기는 단면이 넓어 그만큼 상하기도 쉬워 개봉 즉시 요리하고 잔량이 남았을 경우 밀봉 보관한다.

▶식품 조리방법=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ㆍ도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가열 조리할 때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힌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한다.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성묫길 식중독 예방 요령=성묘 시 준비한 음식은 트렁크에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 이하 냉장상태로 운반한다. 성묘 후 준비한 음식을 먹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는다.

성묘 시 덜 익은 과일이나 독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ㆍ섭취해서는 안 된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말고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간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추석명절에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허위ㆍ과대ㆍ비방의 표시 및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인터넷 쇼핑몰 포함)할 때는 문구 및 인증 도안(마크)과 한글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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