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시ㆍ도와 함께 전국 400여개 대학 내 설치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냉동ㆍ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해 11월 서울 시내 주요 대학 17곳 내 집단급식소 73곳의 위생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목적 보관 등으로 7개 업소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최근 고온 현상과 큰 일교차로 음식물을 보관ㆍ관리ㆍ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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