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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바지, 청소년들이 원하는 자유 찾기 퍼포먼스 청계광장에서 펼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청바지(청소년들이 바꾸는 지구) 청소년들의 ‘청소년 자유 찾기‘ 퍼포먼스가 지난 4일 청계광장에서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청바지 회원들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며, ‘청소년 자유 찾기’가 쓰인 풍선으로 학생들이 자유를 찾아 날아가는 날개를 만드는 대규모 퍼포먼스와 자유발언대를 진행했다. 

청소년 자유발언대에 나선 이장수 군(경북과학고 1)은 “과학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과학고를 갔는데, 100% 기숙학교이다 보니 공부만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가족과 지낼 수 없다”며 “경쟁하는 체제가 답답하다. 청소년들에게도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청소년이 바꾸는 지구 ‘청바지’의 여자 대표 장윤정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은 ”청소년이 자유를 가져야 한다는 것에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한 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안타까웠다”며 “오늘 한 번의 활동으로 모든 일이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청바지(www.facebook.com/youthchangeE)는 전국 각지의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주축이 되어 만든 온라인 모임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600여 명의 회원이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바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소통, 학업, 학교폭력, 이성 등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상담해주고 있다.

청바지는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청소년 자유 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청소년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 청소년이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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