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 환자 귀국 이후 동선 파악해 역학조사 진행 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이번 부산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46ㆍ남성)의 콜레라균 유전자지문(PFGE)이 최근 발생된 환자 3명과는 다른 유전자형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된 세 명의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는 동일해 같은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발생으로 추정했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이번 네 번째 환자는 유전자형이 달라 앞서 발생된 3명의 환자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이 환자가 최근 필리핀을 다녀와서 귀국 후 식당 1곳을 이용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56건에 대한 콜레라균 유전자형 DB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216건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