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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리 떠나는 추석 여행…8월에도 일본행 1위 -하나투어 집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9월 하나투어[039130](대표 김진국)를 통한 해외여행 예약은 26.2% 증가율로,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노마드(Nomad) 배달민족’의 문화교류 영토 확장 행보에 거침이 없다.

추석연휴 해외여행은 장거리 행보가 두드러진다. 12,13일 이틀만 연차 휴가를 내면 9일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지진에도 건재한 일본 큐슈 오이타현 유후인의 ‘꿈의 현수교’에 한국인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추석연휴 해외여행(9월 13일~9월 16일)은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 출발 수요(37.1%)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가장 많았으며 15일(24.5%), 13일(19.5%), 16일(18.9%) 출발 순이었다.

오는 12,13일 연차를 내기로 하고, 연휴 전 주 목요일인 9월8일부터 떠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8~11일 출발하는 상품 중 장거리 행선지 비중이 전체 해외여행객의 30%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유럽과 미주를 합친 장거리 행선지의 비중은 11%대, 여기에 남태평양을 합치더라도 15%에 미치지 못한다. 그 만큼 이번 추석에 과감하게 장거리를 선택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이다.

8월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약 28만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1월 수요(30만 3000여 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진 피해 복구 이후 한국인들이 다시 찾아주자 한국인 환영현수막을 내건 큐슈 오이타현 주민들.

지역별 비중은 일본(35.9%), 동남아(30.7%), 중국(20.3%), 유럽(6.4%), 남태평양(4.5%), 미주(2.2%)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최근 테러 여파로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유럽을 제외하고는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일본의 지속적인 높은 증가율과 더불어 최근 남태평양 지역의 급격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띈다.

유럽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의 대체 여행지역으로 미주나 남태평양이 급부상한 가운데, 호주나 뉴질랜드 등 대양주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나투어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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