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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정상, G20서 만날까…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전격 방중한 것과 관련해 G20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에 대해 “임 차관이 중국 측과 G20 회의 기간에 관련된 일에 대해 의사 교환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주최국으로서 각 회원국 지도자들을 매우 우호적으로 접대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G20 정상회의 관련 전반적인 사전 준비와 점검을 위해 31일~9월 1일 중국을 방문해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이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조율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화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 논의 여부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논의 중임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특히 G20 정상회의 개막을 나흘 앞두고 한중 외교 당국 고위 인사가 만나는 것은 양국 정상들의 회담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문제로 마찰을 빚은 만큼 정상 간 외교적 해법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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