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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말ㆍ고성으로 얼룩진 조윤선 장관 후보자 청문회

[헤럴드경제] 31일 오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했다.

이날 청문회는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예상된 시각보다 1시간여 늦게 시작했지만, 여야 의원들 사이에 40여분 간 고성과 삿대질만 오고가다 결국 조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누리 과정 예산 단독 처리를 문제 삼아 청문회 입장을 거부했고, 청문회는 금새 비방과 막말의 장으로 변질됐다.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은 “합의정신을 지켜야죠. 위원장이 그게 할일이야”라며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야당 의원들을 향해 “멍텅구리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닥쳐, 닥치세요. 그 역할하러 들어오셨죠?”라고 말했고, 이 의원은 “뭐라고? 제대로 했으면 내가 그래? 창피하다. 정말 수준이. 제대로 배웠어야지”라고 날을 세웠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유 위원장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게 “위원장님 이게 새로운 정치에요? 새정치냐고요! 안철수 대표님, 말 좀 해보세요”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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