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는 31일 오후 야당 의원만 참석한 채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앞서 여야는 오전 회의에서 고성이 오가는 파행 끝에 청문회를 실시하지 못했다. 교문위 추경안에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두고 여당이 단체로 불참, 야당 단독으로 표결 처리한 데에 여권은 유성엽 교문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오전 내내 고성이 오간 끝에 정회했고, 오후에도 새누리당 의원은 유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불참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새누리당 회의 거부에 대단히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아 있는 야당 의원은 두 배로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청문회를 시작했다. 질의시간도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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