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숲태교’ 활동은 숲속 체험을 통한 심신 안정을 제공,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준비를 돕는 데에 목적을 둔다.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태아 정서 안정을 위한 ‘오감자극 프로그램’, 자연의 부산물로 태아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보는 ‘아가에게 보내는 선물’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11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16~32주 임산부와 그 가족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일정은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 등 한 주에 세번씩 잡힐 예정이다. 다만 1회 신청시 2주 연속 참여해야만 두 프로그램을 모두 완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 서식을 받아 담당자 메일(wnha@yangcheon.go.kr)로 보내면 된다. 구는 회차별로 산모를 포함한 6가족을 모집할 방침이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남근린공원은 자연명상이 가능한 평상공간과 선베드, 숲속 잣나무 길등 다양한 숲속체험시설이 자리한다. 특히 임산부가 편히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숲태교를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있을 때부터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걸 함께 한다”며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태교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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