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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관리, 터치로 한번에…중구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시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9월부터 보건복지부 주관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과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 건강을 실시간 점검하는 기술로, 서울시에서는 중구와 송파구 등 2개구에서만 시범사업이 이뤄진다.

사업 대상자는 구에 사는 30~50대 중장년층 주민 120명이다. 다만 참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혹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1개 이상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발견된 주민들만 할 수 있다.

선정된 주민들은 먼저 보건소에서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목표를 정한다. 이후 이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활동량과 체성분 등 건강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게 된다.


앱을 통해 나오는 수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팀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전담팀은 대상자가 측정한 상태를 토대로 건강정보와 식습관 등을 설계, 대상 주민에게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사업기간인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6개월간 사전, 중간, 사후 등 모두 3차례만 방문하면 된다. 이에 보건소를 자주 찾기 힘든 주민들이 참여하기 적합한 사업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시설인 ‘U 건강센터’를 운영,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참여기반을 다져왔다. 구는 향후 모바일 헬스케어와 U 건강센터를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끔 모바일과 보건소를 연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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