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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 ‘광주+무안공항’ 연간 237만명 이용객 폭증 시나리오
[헤럴드경제(나주)=박대성기자]광주공항 이전 후 제주, 김포 노선이 무안국제공항으로 100% 전환될 경우 2020년 무안공항의 국내선 수요는 연간 237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30일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이 주최한 나주빛가람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열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전략 제2차 대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연명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은 “국토부가 고시한 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연도별 무안공항 국내선 시나리오별 전망을 통해 무안공항의 거점공항으로의 역할 가능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노선을 모두 옮기면 무안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237만3000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무안공항 국내선 이용객(12만9000명)의 18.4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는 “5차 공항개발계획에 따라 무안공항을 서남권의 중심 공항으로 활용하고, 광주공항은 무안공항으로 통합 추진해야 한다”며 “추진 시기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 간 긴밀한 합의 여부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먼저, 광주송정역에 무안공항 탑승 수속 가능과 편리한 공항 접근성 등 ‘광주송정KTX역 도심공항 터미널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2014년부터 티웨이항공의 대만, 중국 노선 투입 등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함께 인천공항의 에어시티 사업 및 김포공항의 항공 복합 공공시설 개발 추진 등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복합 공항도시 건설을 추진과 훈련용 비행장 사용 등을 주장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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