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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지노 딜러 등 직업체험…내달 2일 ‘영등포 진로 페스티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카지노 딜러, 웹툰 작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3D프린터 전문가, 애견미용관리사, 일러스트레이터….

서울 영등포구에서 30여개의 이색직업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영등포 학생진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 지원하고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공서와 기업, 소상공인, 학부모, 교원 등 마을 사람들이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꿈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미래 이색 직업체험, 학과체험 멘토링, 초청공연과 동아리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먼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스마트 프로듀서, 정보보안 전문가, 영상 디자이너, 기상캐스터, 카지노 딜러, 웹툰 작가 등 총 30여 개의 다양한 이색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과체험ㆍ멘토링’ 부스에서는 고려대 언어학과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등 전공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해당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과 진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커리큘럼과 역량강화에 대한 멘토링이 진행된다.

축제에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공연도 빠질 수 없다. 관내 중학교 동아리에서 선보이는 공연과 비보이 댄스팀 등이 나선다.

연상퀴즈와 넌센스 퀴즈 등 직업과 관련된 ‘직업 골든벨’ 행사도 마련해 학생들의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미래 이색 직업체험을 준비하는 등 한층 더 발전되고 내실 있는 축제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세계를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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