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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32억원 획득…역대 최고 성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 39개 사업 32억원 예산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해당 사업들에 주민 투표를 실시해 예산 배정 유무를 결정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매년 500억원 규모 예산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한다.


구에 따르면 32억원에 달하는 금액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이후 구가 획득한 최고 예산이다.

구는 이같은 성과를 위해 지난해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먼저 각 동에 주민참여예산 담당자를 지정, 모든 주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 취지와 내용을 홍보했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고민하는 주민 대상의 모든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39개의 합리적인 사업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이중 19개 14억원 규모 사업은 복지ㆍ일자리 창출 등에 직접 연결된 정책들로, 다음해 구민 복지증진과 일자리 정책에 바로 도움이 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참여예산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서울시민 전자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구청, 주민센터 민원인 중심으로 적극 알리는 건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에도 집중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53만건에 달하는 득표수도 이러한 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도 주민이 원하는 목적을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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