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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한강 장애인 수영대회…“안전운영 준비 끝”
-잠실~뚝섬한강공원 1.6km 구간…300여명 참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7일 잠실~뚝섬한강공원 1.6km 구간에 개최하는 ‘장애인 수영 한강 건너기대회’의 안전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갖춘다고 26일 소개했다.

2007년 처음 개최한 후 이번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6km, 5km(편도 3회) 두 개 코스로 나뉜다. 자리엔 장애인ㆍ비장애인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해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역량을 다한다. 대회가 30도 중반 불볕더위에 열리며, 특히 최근 타지역 오픈워터수영대회에 안전사고가 줄지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사전에 수영장을 통해 한강 도하 가능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수상교육과 응급처치, 인명교육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출전선수 전원에게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대회 진행 중엔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 한강 물 위 양쪽에 2열 로프도 설치된다. 또한 200여명 인명구조요원과 각종 보트, 119 구조선, 6명의 스킨스쿠버 등 입체적 준비를 갖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선수들은 완주 후에도 재차 의료진 체크를 받는다. 이들에겐 저체온증 대비 온열탕과 보온타올, 냉ㆍ온수 등 마지막까지 각종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에 노력하겠다”며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가까이서 한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상스포츠 참여 기회를 주는 데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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