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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 비리 의혹’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檢 출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20대 총선에서 선거운동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조동원(사진) 새누리당 전 홍보본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조 전 본부장은 ‘동영상 무상 제공 의혹에 관여했느냐’, ‘대가를 지급했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밝히고 조사실이 마련된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조 전 본부장은 20대 총선 당시 실무자였던 당 사무처 소속 A 국장과 함께 동영상 제작업체인 M사 측에 선거운동용 TV 방송광고 동영상 등을 제작 의뢰하면서 인터넷 광고와 홈페이지 게시용 선거운동 동영상 등을 무상으로 요구해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 전 본부장과 A 국장, M사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12일 M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조 전 본부장을 상대로 M사 측에 공짜 동영상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는지, 이 과정에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계약 체결 과정에는 이상이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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