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대문구, 용두공원 등 3곳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용두공원 등 공원 3곳에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을 시범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공원 내 반려동물 동반 시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로 주민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두공원, 새샘공원, 텃골공원 등 배설물 방치가 가장 심한 3곳에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을 우선 설치했다.

작은 나무집처럼 생긴 배변봉투함은 안쪽에 일회용 위생봉투가 비치돼 이용객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배변 치우기를 귀찮아하거나 배변봉투를 잊고 공원을 방문한 이용객들도 배변봉투를 버리기 쉽게 쓰레기통을 옆에 설치해 배설물 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시범 설치한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동물보호법 규정상 동반한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