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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호텔부산 요리 재능기부 화제…‘토털 정서 함양’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요리를 잘 배우면 센스와 감각이 좋아진다”, “요리는 최고의 교육이다”, “요리속엔 인류의 문화와 휴머니즘이 있다”


요리를 둘러싼 숱한 잠언들이 있다. 누군가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맛을 내기 위해 공부해둔 식재료의 특성을 이용해 조화롭게 조리하고, 친구와 함께 협업하는 과정에서 인성과 손재주, 인문학을 익히는 것이 요리이다.

특히 요리는 간판도 빽도 필요없는 오직 실력만이 성패를 가름하는 자수성가형 업종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관심이 높다.

이 처럼 다양한 장점을 가진 요리가 사회공헌의 소재가 됐다.

롯데호텔부산(대표이사 김성한)은 23일 부산 당감동 에이스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20명을 초청, 이 호텔 41층 아테네룸에서 ‘꿈드림 재능 기부’를 펼쳤다.

행사에 초청된 학생들은 미니 사이즈의 디저트 10여종을 차와 함께 즐기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봤다. 이 메뉴는 실제로 롯데호텔부산 더라운지앤다이닝에서 오후 시간대에 한정 판매되고 있는 인기 메뉴다.


롯데호텔 부산의 베테랑 김창균 셰프가 각 디저트의 유래, 특징, 조리법 등을 설명해 단순한 시식을 넘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학생들은 롯데호텔부산 오진선 셰프의 진행으로 2인 1조를 이루어 케이크 만들기 경연을 펼쳤다. 호텔측은 독창적인 케이크를 선보인 3개 팀을 뽑아 호텔 베이커리 ‘델리카한스’ 상품권 등을 시상하는 한편, 참가한 20명의 어린이 모두에게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도 선물했다.

롯데호텔부산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호텔의 ‘샤롯데봉사단’을 통해 에이스지역아동센터와 온정의 관계를 이어왔다. 샤롯데봉사단은 매월 1회 이곳을 방문해 봉사하고 있다.

롯데호텔부산 김성한 대표이사는 “각종 ‘쿡방’이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아이들이 셰프라는 직업을 꿈꾸는 만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체험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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