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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행운의 동전 3만5000점…‘유니세프 기부금’ 된다
-누적 기부금 외국동전 30만점, 국내동전 3억원 달해

-행운의 동전 중 외국동전 선별…‘서울 시민’ 이름으로 기부

-국내동전은 고등학생 학비지원에 사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청계천 ‘행운의 동전’이 서울시민의 이름으로 한국 유니세프에 전달,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이 목을 축일 수 있게끔 하는 ‘행운의 기부금’으로 거듭난다.

서울시설공단은 1월부터 약 6개월간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이 던진 동전 중 외국동전을 선별, 3만5000점을 서울시민 이름으로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의 물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한편 행운의 동전 모금액 중 국내동전은 서울장학재단 ‘꿈디딤 장학금’으로 전달, 지역내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지원에 사용한다.

서울시는 해당 행사를 2006년부터 시행, 지금까지 약 30만점의 외국동전과 3억원 국내동전을 기부금으로 활용했다.

이번 행사 중엔 ‘행운의 동전’ 안내판도 설치한다. 안내판에는 행운의 동전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는 운영취지와 사용처 등 내용이 담긴다.

박관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은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분들의 희망이 담긴 동전을 모은 기부금인 만큼 의미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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