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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모의훈련 통해 생물테러 대비에 앞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3일 오후 2시 7호선 도봉산역 내에서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북한도발 등 국내외 테러사건이 잦아지면서 지역내 테러 위험수위도 상승, 상황 발생을 대비해 해당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실제 정부는 17개 광역시ㆍ도에서 연1회 실시하던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이번해부터 전국 시ㆍ군ㆍ구 단위로 확대시키는 등 해당 훈련이 필요성을 점차 강조하고 있다.

훈련엔 관내 경찰서와 화학부대, 소방서, 보건소 등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상황은 먼저 도봉산 7호선 역무실 앞 백색가루가 놓인 채, 역 관계자 1명이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이어 신고에 대한 초동조치와 처리, 집단감염자 발생 조치, 환자진료와 후송, 제독 등 대처방법 진행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구는 6월 27일 방학동에 백색가루가 살포됐다는 민원이 들어와 신속 대응해 처리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해당 경험을 상기시키며, 더욱 공고한 대응체계를 만들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도몽구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공동대응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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