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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 23일 열차 테러 대비훈련 시행
-2호선 신도림역 일대…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을지연습 일환…‘골든 타임’ 설정해 긴장감 상승
-지하철 운행엔 지장 없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3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가량 2호선 신도림역에서 ‘지하철 테러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운행 중인 열차 내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상해 실시한다. 


상황이 발생하면 승무원과 역 직원들은 안내에 따라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아울러 이들은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사상자 구호, 화재 진압에 나서게 된다. 군부대가 테러범을 검거하고 인명 구조 또한 완료하면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 순으로 훈련은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화재ㆍ테러 등을 대비한 임직원의 초기대응 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지원체계 점검을 이번 훈련 목적으로 둔다. 특히 이번 훈련엔 ‘황금시간(Golden time) 목표제’를 도입, 합리적인 목표 시간을 정해 더욱 긴장감을 높일 계획이다.

훈련엔 서울메트로를 포함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구청 등 5개 기관 14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출고선에서 훈련을 시행해 운행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이용시민들은 연기와 불꽃에 당황하지 말고 안내에 따라 안전히 대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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