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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원대 코앞…휘발유 가격 7주째 하락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째 하락하고 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1리터당 평균 가격도 리터당 1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1406.4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 리터당 1442.78원으로 휘발유 값이 고점을 찍은 이후 7주 동안 4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경유 가격도 전날보다 0.48원 내린 리터당 1202.13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안정을 보이던 국제 유가는 최근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1달러 오른 배럴당 47.26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0.30달러 상승하며 배럴당 48.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01달러 내린 배럴당 50.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달러화 약세, 9월 산유국간 회담 계획 발표 등에 따른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유가 하락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넷은 다음주 휘발유는 1403원, 경유는 1197원으로 석유제품 평균 가격은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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