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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4명 “여름 휴가 계획 없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가량은 올 여름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회원 923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를 방해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여행이나 휴가를 즐길 돈이 없어서(2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휴가를 길게 쓰고 놀러 가고 싶지만, 휴가기간이 짧아서(22%)’, ‘업무의 양이 많아 휴가를 쓸 수 없어서(12%)’, ‘주변 지인들과 휴가를 맞추기 곤란해서(12%)’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71%는 휴가 사용 시 상사의 휴가계획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같은 날 휴가를 쓰면 부서 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눈치를 본다(27%)’, ‘상사보다 먼저 쓰면 안 될 것 같아서(18%)’, ‘상사와 휴가 날짜를 맞추고 싶지 않아서(16%)’, ‘상사가 매번 눈치를 주기 때문에(15%)’, ‘상사에게 미움을 보일까봐(15%)’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응답자들의 76%는 ‘사내 및 팀 분위기’ 역시 휴가를 쓰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이 때문에 응답자의 61%는 ‘휴가 신청 계획에 차질을 빚어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휴가를 쓰기 까다로운 상황에서 응답자들이 취하는 행동은 ‘최대한 계획했던 휴가 일정을 맞추려고 애쓴다(32%)’가 가장 많았으며 ‘상사들의 비위를 맞추며 최대한 일정 변동이 없게끔 유도한다(26%)’, ‘온갖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제때 쓴다(15%)’, ‘아예 다른 날짜로 휴가를 미룬다(15%)’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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