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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SS혁신’ 中企 경영혁신 돕는다
-중기중앙회-포스코 도입 3년차 생산성향상 등 성과



#.1 사무가구 제조업체인 코아스(대표 노재근)는 지난 2013년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원 스스로 제조현장의 문제를 찾아내고, 직접 해결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불편하던 작업현장을 일하기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생산성은 56% 향상됐고, 불량률은 50% 이상 감소시켰다.

#.2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한호산업(대표 강동한)은 단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지난해 QSS 도입을 통해 6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부수적으로 이직률은 16% 줄었고 공장자동화율은 25%→45%로 상승돼 직원들의업무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포스코와 협력으로 2013년 도입한 ‘살아있는 제조현장 만들기’ QSS 혁신활동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로 181개 중소기업이 QSS 혁신활동의 지원을 받아 제조현장을 혁신, 경쟁력을 높였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매년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250개 사를 목표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한 것. 이를 통해 제조현장의 품질향상, 불량률 감소, 혁신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QSS는 포스코가 GE의 6시그마와 토요타자동차의 TPS을 근간으로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전사적 생산보전)과 IE(산업공학) 등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적 혁신운동을 말한다. 특히,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와 My Machine(설비기본성능 복원활동), My Machine & Safety(핵심설비 성능개선활동)를 통해 품질향상, 불량률감소, 혁신인력 양성 유도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와 성과창출을 도구로 QSS가 도입되고 있다”며 “제조현장 혁신과 함께 자발적인 대·중기 동반성장 문화로 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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