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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목포국제음악제 9월9일 개막...관람료 2만원 파격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제1회 목포국제음악제(뮤직페스티벌)가 다음달 9,10일 이틀간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와함께 1일부터 13일까지는 목포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헤르만 미란다(파라과이), 헤르난도 올리비에(우루과이), 빌리듀포(미), 아드리안나 빌라그라(파라과이), 전인수(옻칠화가) 등이 참여하는 ‘남미작가 특별전’도 곁들여 전시돼 관심을 끈다.

9월9일에는 슬로박심포니의 차이콥스키-로코코변주곡(첼로)이 연주되고 아담 야보르카이의 ‘생상-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바이올린)’이 연주된다.

산도르 야보르카이는 ‘피아졸라-나는 마리아’가, 모차르트 교향곡 40번도 차례로 선보인다.

10일에는 베토벤-바이올린주곡, 모차르트-플룻협주곡 론도 K184, 베토벤-교향곡 7번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슬로박신포니에타는 1917년 창단 이래 슬로바키아에서 유일하게 클래식만을 고집하는 오케스트라로써 슬로바키아의 음악문화를 이끌어가는 오케스트라이다.

또한 드라마틱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재즈선율을 지닌 길한나 공연이 브라보재즈밴드와 함께 펼쳐진다.

길한나씨는 이탈리아 명문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오페라를, 밀라노 도니제티 시립음악원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했으며 광범위한 레파토리를 보유한 가수이다.

이번음악제는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주한파라과이대사관,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며, 수준높은 음악을 접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전남 서남권 지역민을 위해 관람료가 2만원으로 낮게 책정됐다.

김영인 총괄감독은 “내고향 목포음악제를 통영국제음악제처럼 국내외에 알려지는 그런 음악축제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똑같은 공연이 서울에서는 15만원을 받지만 지역민에 봉사하는 심정으로 개최하는만큼 가족끼리 음악도 감상하고 남미그림도 관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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