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임산부 배려의 필요성을 홍보, ‘배려석 비워두기’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같은 취지로 공사 직원 40여명은 관련 문구가 쓰인 피켓ㆍ어깨띠를 구비, 잠실역 8호선 대합실과 2ㆍ호선 환승통로에 대기하며 사람들에게 물티슈와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5호선 광화문역을 비롯한 5~8호선 13개 역에서도 같은 날 동일한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배려석 디자인을 눈에 띄게 바꾸며 열차 내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를 해왔지만 아직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배려석 앞에서 임산부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적극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실제 공사는 8~11월까지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한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집중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1~9호선 지하철역엔 임산부임을 알릴 수 있는 임산부 가방걸이ㆍ목걸이를 상시 배포 중이다. 산모 수첩을 가진 임산부라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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