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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 옥상에 핀 벽화..경기도시공사 마을공동체사업 ‘인기‘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시공사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선다.

경기도시공사는 16일 평택시 용이동에 위치한 다가구 임대주택 옥상텃밭에서 입주민과 함께 벽화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정동선 주거복지안전본부장, 경기농림진흥재단 최형근 대표, 입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벽화그리기는 입주민, 공사 직원, 수원시 화홍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3일 동안 땀 흘린 결과 11m나 되는 옥상벽면에 사계절을 담은 벽화가 완성됐다.

행사 후반에는 자원봉사자 6인조의 통기타 연주와 진도북춤 공연도 함께 펼쳐져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옥상텃밭이 주민들끼리 ‘모이고‧인사하고‧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기대 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상텃밭 사업’은 경기도형 주거복지 모델의 일환으로 공사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매입한 다가구 주택옥상에 공유형 상자텃밭을 만들어 입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동체 공간이 없는 다가구 임대주택의 열악함을 극복하고, 방치된 옥상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함으로써 작물재배의 즐거움과 이웃 간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공사는 텃밭운영전문가인 프론티어와 연계한 텃밭만들기 교육과 시농제, 팜파티 등의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옥상텃밭사업은 수원, 남양주 등 5개시 8개 주택에 조성이 완료됐으며, 다가구 임대주택의 공동체 활성화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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