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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그룹 인터뷰로 청년 1인가구 목소리 듣는다
-청년 1인가구 대상 ‘욕구조사’ 시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내 청년 1인가구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욕구조사는 향후 청년 1인가구 지원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구 관계자는 “노인,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1인가구 지원사업ㆍ정책들은 마련돼 있는데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조사자료는 지원사업 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시행 목적을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해 관내 1인가구 비율은 2005년보다 133% 늘어났다. 특히 학업과 구직기간 연장, 결혼 유예 등으로 청년 1인가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구의 만15~39세 청년 1인가구는 이번 6월 기준 1만3953가구로, 전체 1인가구 4만2582가구 중 32.8% 비중까지 올라왔다.

조사엔 청년활동가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욕구조사 설계 테스크포스(TF)팀이 투입된다. 조사는 청년 7~8명이 참여하는 그룹인터뷰로 진행되며,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사 참여는 구에 거주하는 만15세~만39세 이하 청년들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다. 신청 가능날짜는 18일, 22일, 24일, 27일이며 중복도 가능하다. 신청은 인터넷 혹은 구청 복지정책과(2627-1353)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욕구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느꼈을 불편이나 필요 부분을 털어놓았으면 한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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