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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욕 못참는 병 걸려 167kg까지 불어난 9살 소년
[헤럴드경제]식욕을 억제할 수 없는 병에 걸려 몸무게가 167kg까지 불어난 소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레더-윌리 증후군’에 걸린 9살 소년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살고 있는 9세 소년 리 항은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 2.5 kg의 평범한 아이였다.

그러나 3살이 되던 해부터 리 항은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했고, 9살이 되자 몸무게가 167kg에 달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처음에는 단순히 또래에 비해 잘 먹을 뿐이라고 생각했던 그의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먹을 것에 집착하며 화를 내는 리 항을 보고 놀라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리 항은 프레더-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어 스스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로 두면 갑자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다이어트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리 항은 다이어트 중이며 다이어트 캠프와 비만 수술로 24kg을 감량했다.

리 항의 엄마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계속 시킬 생각이다”며 “가끔 힘들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이니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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