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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속옷에 ‘제초제’ 뿌린 의처증 남편
[헤럴드경제]최근 중국에서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홧김에 아내 팬티에 제초제를 뿌렸다가 아내를 숨지게 한 중국 남편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여성(42)이 하체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난징(南京)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사도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염증치료약을 처방해 주며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구토와 가슴 통증까지 수반되며 증상이 악화되었다.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상황이 심각하다며 난징의 큰 병원으로 옮기도록 했다.


병원 응급실에서는 그녀가 일종의 중독증세를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계속되는 의사의 추궁에 남편 장 씨는 주저하다 결국 엄청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아내 속옷에 농약을 뿌렸다”고 자백했다. 장씨의 아내는 맹독성 제초제 ‘파라콰트’에 중독되었던 것.

결국 장 씨는 지난달 7일 경찰에 체포되어 수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장 씨는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제초제를 사용한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장 씨의 아내는 장 씨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제초제 중독으로 지난달 중순 사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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