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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룡해, 긴급 귀국…저조한 올림픽 성적탓? 無성과 스포츠외교?
[헤럴드경제] 북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현지 시각) 오전 1시 30분 돌연 브라질에서 출국했다

최룡해는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경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로 들어가 약 3시간 기다렸다가 비행기에 탑승했다.

브라질 경찰은 “정부 의전을 받는 외국 귀빈이 이렇게 일찍 공항에 도착해 장시간 대기한 것은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최룡해의 귀국은 애초 11일로 예정됐다. 귀국 시기를 하루 앞당긴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다.

북한 선수단의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설도, 성과없는 스포츠외교 때문이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브라질 체류 기간 중 북한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은 역도, 양궁, 탁구, 다이빙 등 경기장을 돌며 열심히 응원했다.

애초 리우올림픽에 최룡해가 파견될 당시 북한 당국은 활발한 스포츠 외교를 벌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최룡해는 리우에 도착한 첫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서 각국 IOC 위원 및 정상급 대표들과 악수하면서 담소를 나눈 것을 제외하면 외교 일정은 거의 없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동을 했다고 7일 보도했지만 브라질 정부는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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