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우올림픽] 반데를레이 리마 “점화 한 시간 전까지 성화 점화자인 줄 몰랐다”
[헤럴드경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성화 점화자 반데를레이 리마가 성화 점화 한 시간 전까지 자신이 점화자인 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리마는 6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개회식 직후 브라질 일간지 랑스와의 인터뷰에서 “성화봉송자로 뽑혔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성화 점화자인지는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리마는 “개회식 시작 한 시간 전에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부르더라”며 “그는 조용하게 성화 점화자가 펠레에서 나로 바뀌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리마는 “처음엔 믿지 못했다. 조용히 알아보니, 정말 내가 성화 점화자이더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매우 놀랐다. 오늘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에서 37㎞ 지점까지 선두로 뛰다가 아일랜드 출신 종말론 추종자의 방해로 금메달을 아깝게 놓쳤던 때를 떠올린 발언이다. 당시 그는 경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

그는 굉장히 감격했다며 개회식 참석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리마는 “난 (폐회식 직전 경기에 참가하는) 마라톤 선수여서 개회식에 참석해 본 적이 없다”면서 “선수 은퇴 후 개회식에 처음 참석했는데, 큰 역할을 맡아 매우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