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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찾아가는 교육으로 어린이 ‘편식’ 잡는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어린이 대상 식습관 교육인 ‘찾아가는 식생활 개선 교육’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이번 달부터는 김치를 꺼려하는 어린이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교육을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ㆍ유치원 111개소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해당 교육은 유아기부터 조기 교육을 시행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심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는 교육의 지속성을 위해 상ㆍ하반기에 걸쳐 만 1~2세, 만 3~5세로 구분해 2회씩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하반기 교육으론 ‘출동! 김치삼총사’란 교육 교재를 마련해 어린이집을 찾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아이들의 식습관 지도를 위해 부모가 함께하는 어린이 편식예방 프로그램인 ‘나도 잘 먹을 수 있어요!’를 구상해 같이 시행한다. 교육과 놀이을 통해 어린이들이 김치와 친근해지는 건 물론 편식 습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상반기 교육엔 만 1~2세 어린이들 대상으론 편식예방교육 ‘무지개 채소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진행, 아이들에게 토마토와 당근 등 채소 이름을 부르게 하며 채소들과 친해지도록 이끌었다. 만 3~5세 어린이들에겐 ‘강식이의 좌충우돌 식사예절 모험’이란 활동과 플래시 동영상 교재로 젓가락 사용법, 올바른 칫솔질 등을 교육했다.

교육이 끝나면 구는 스티커 학습지를 전하고 식사예절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학습효과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사후관리 서비스는 하반기 교육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말처럼 어린이들의 맛학습도 조기 시작이 중요하다”며 “눈높이 교육과 지속적 관리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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