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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경제 키우는 상생경영] 삼성 ‘협력사 발전→삼성 경쟁력 향상’생태계 구축
삼성은 협력사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회사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 일환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희망의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핵심 기술 보유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의 신기술 공동개발을 강화하고 오픈소싱 확대와 과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삼성이 1, 2차 협력사들과 맺은 공정거래 협약은 상생 협력의 결정판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삼성의 9개 계열사는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4300여개 1, 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동반성장의 온기가 2차 협력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테면 삼성은 1차 협력사 평가에 2차 협력사 대금지급 조건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실적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래줄 왼쪽 네번째부터 협력사 이법호 대일전자 대표,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지난 3월 공정거래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성은 또 올 한 해 동안 협력사의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 보다 616억원 증가한 98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1, 2차 협력사 6만 2300여명에게 신입입문부터 전문직무교육까지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 보유 특허 3만6000건을 대구ㆍ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개방해 총 77개사에 206건의 특허를 양도했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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