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등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ㆍ문화창조융합벨트 등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인 케이콘(KCON)과 연계해 개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90개(36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8개 문화창조융합벨트 보육기업 포함)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기관 간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를 갖게 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미국 현지 벤처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데모데이(IR)와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대규모 현지 한류 팬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 및 제품ㆍ기술 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29일에 열리는 투자유치 데모데이(창업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 등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에선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LA 및 실리콘밸리 등의 민간 벤처투자회사(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같은 날에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미국 시장 내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66개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선발돼 미국 IT업계의 집결지인 실리콘밸리, 유통산업의 중심지인 LA 지역의 주요 바이어 등과의 맞춤형 1대 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가진다.

행사 기간 내내 한류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뷰티ㆍ패션 관련 상품,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판촉 부스가 운영되며, 제품ㆍ기술 전시체험관에선 과학기술, ICT, 한류문화 콘텐츠(K-POP) 등을 소재로 일반 관람객들의 신기술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포함한 교류 중심의 전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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