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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 “○○○○인데 아무도 안 일어날 때 가장 눈치 본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 순간은 퇴근시간인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때 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도서 ‘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와 함께 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간 결과, 응답자의 97.6%가 ‘직장에서 상사나 후배의 눈치를 살폈던 적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가장 눈치를 보는 순간으로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때(52.0%,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연차나 휴가를 써야 할 때(43.2%)’, ‘업무 공백으로 시간을 때워야 할 때(38.0%)’, ‘본 업무로 바쁜데 팀 단위의 급한 업무를 해야 할 때(24.2%)’, ‘성과나 실적에 대한 압력이 강하게 들어올 때(21.7%)’ 등의 응답도 있었다.


‘직장에서 누구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피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59.6%가 ‘팀장’의 눈치를 가장 많이 살핀다고 답했으며 뒤 이어 ‘선배(38.9%)’, ‘대표(31.8%)’, ‘임원(19.4%)’ 등의 순이었다. 회사의 대표나 임원보다 선배의 눈치를 살핀다는 답변이 많은 것은 직속선배의 어려움을 겪어본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 상사 유형은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때 그때 기분이 어떤지 살펴야 하는 상사(60.0%,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업무 지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헷갈리게 하는 상사(38.1%)’, ‘더 높은 윗 선의 눈치를 보면서 말을 자꾸 바꾸는 상사(31.7%)’, ‘사소한 업무 하나까지 모두 확인하는 완벽주의 상사(30.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직장인들이 가장 눈치를 보는 후배 유형은 ‘좋은지 싫은지 속을 알 수 없는 후배(38.3%)’와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후배(37.7%)’가 가장 많았으며 ‘앞에선 살뜰하지만 뒤에서 무슨 말을 할 지 불안한 후배(32.6%)’나 ‘조금만 뭐라고 해도 마음에 꽉 담아두는 후배(31.0%)’도 눈치를 보는 후배로 꼽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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