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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2Q 영업이익 4322억, 1분기比 60.5%↑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2257억원, 영업이익 432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5% 뛰었다. 전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5.8% 올랐고, 영업이익은 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2분기 25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5% 늘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경영실적은 세계적 철강경기가 불황을 지속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며 “철강재 가격 상승과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량 증가, 내진용강재 및 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재료 구매 및 물류비 계약형태를 다변화해 960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이뤄낸 점도 호(好)실적을 이뤄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9월 순천공장 No.3CGL 설비의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산 50만톤 규모로 2018년초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강판 공급능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외에도 봉형강 분야의 신강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내진용 철강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판재류 분야에서도 차량 탑승자의 안전도 향상을 위한 고성형성 120kg급 냉연강판 및 고강도 압력용기용 QT강재 등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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