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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세종창조혁신센터 ‘스마트 농업’ 메카가 되다
두레농업타운·푸드매장 등 오픈
출범한돌 20여개 스타트업 발굴



‘첨단 농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출범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간 20여개의 스타트업ㆍ보육 기업을 발굴하는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두레농업창조타운에서 홍남기 1차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장동현 SK창조경제추진단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30일 출범한 세종센터는 지난 1년 동안 ▷SK그룹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확산 ▷첨단 농업형 창조마을 조성 ▷여성창업 활성화 ▷미래 창의인재 육성 등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22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에 설립된 두레농업타운에서 세종센터 관계자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스파트팜을 운영하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두레농업타운을 조성하고, 두레농업타운과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작물의 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도 열었다. 전북센터와 연계해 군산, 김제에도 스마트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고학력ㆍ경력단절 여성 인구비율이 높은 세종시의 여성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여풍(女風) 프로젝트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 지난 6월말 현재 40여명이 창업 전문 멘토링을 받고 있다.

농업과 ICT 인프라 결합을 통해 19개의 스타트업ㆍ중소기업 보육 및 지원, 26억원의 금융지원(기술보증, 신용보증)과 388건의 법률ㆍ금융ㆍ특허 원스톱 전문 컨설팅의 성과를 냈다.

‘고용존’ 운영을 통해 대학생ㆍ여성 200여명에게 진로ㆍ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2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얻었다.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내 유아ㆍ초등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코딩 체험 교육도 실시했다.

SK그룹 측은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성이 22.7% 향상됐고, 노동력과 운영비는 각각 38.8%, 27.2% 절감했다”며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창조마을이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대 개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앞으로도 세종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도시-농업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길성 세종센터장은 “앞으로 지역 고용창출을 위한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세종센터는 스마트팜과 연계 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해 스마트팜 수출 후보국을 확대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해 시설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현ㆍ배두헌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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