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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실업수당청구 3개월래 최저… 금리인상 변수(?)
[헤럴드경제]미국 실업수당청구가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고용시장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경제적 변수와 대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올 들어 금리인상을 미루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정책결정 옵션을 열어두는 지표로 평가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3000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약 26만500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 역시 1250건 감소해 25만7750건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단기 고용지표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최근 약 1년 5개월(72주 연속)간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 격인 30만 건을 넘지 않고 있다.

주요 고용지표면서 일자리 증가량으로 간주되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지난 6월에 28만7000건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에서 나타났던 부진이 단기적이었음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해고를 꺼리는 최근 기업들의 동향이 직원을 더 필요로 할 정도로 업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숙련 노동력의 부족이나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 수 있다며, 고용 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더라도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 개선의 강도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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