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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게이트 곤혹’ 폴크스바겐 대응 추가 준비금 22억유로 마련
[헤럴드경제]‘디젤게이트’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폴크스바겐이 대응 자금으로 22억유로(약 2조7540억원)를 마련했다.

20일(현지시간)독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영업실적 예비치 공개와 함께 ‘디젤게이트’ 대응을 위한 추가 준비금을 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이 준비금과 일회성 제품들의 실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가량 늘어난 75억유로(약 9조3888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지 공영 국제방송 도이체벨레는 그러나 일회성 제품 실적까지 포함해 순이익을 따져보면 오히려 22% 하락한 53억유로(6조6348억 원)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최근 폴크스바겐은 디젤 게이트와 관련해 미국의 뉴욕,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3개 주로부터 피소당했다.

주 검찰 등은 이번 사건을 10년 넘게 이어진 조직적인 사기로 규정했다. 또한 최상층부를 비롯해 수십 명이 이에 얽혀있다고 밝혔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이후 소송 대비와 처리 등의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162억유로(약 20조2798억원)의 준비금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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