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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꺼놓고, 무단결근할까봐…인도 기업들 ‘카발리’ 개봉일 휴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일부 인도 기업들이 오는 22일 영화 ‘카발리’ 개봉일을 임시 휴일로 지정했다. 직원들이 병가를 내거나, 전화기를 꺼놓거나, 무단결근할까봐 우려되기 때문이다.

20일 BBC방송에 따르면 인도 남부 지역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카발리’를 보라며 22일 휴가를 줬다. ‘카발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 높은 배우 중 하나인 라지니칸트가 출연한다.

인도의 한 회사는 “인사과에 휴가 신청서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22일을 휴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카발리’는 개봉 전부터 판권이 3000만달러(약 340억원)에 팔리는 등 인기가 뜨겁다.

저가항공 에어아시아는 22일에 인도 남부 방갈로르에서 첸나이로 가는 ‘카발리’ 특별편을 운항한다. 기내식으로는 라지니칸트가 좋아하는 음식이 제공되며, 라지니칸트의 팬 180명이 함께 ‘카발리’를 관람한다.

일부 인도의 여성들은 라지니칸트 얼굴이 그려진 사리(인도 민속 의상)를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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