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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찾아가 홀로 아이 낳은 여성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자연분만을 선호하는 산모들이 많다. 미국의 한 산모는 아이를 자연 속에서 낳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의사, 산파의 도움 없이 계곡에서 홀로 아이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유타주(州)에 거주하는 사이몬 서버(43)는 최근 자신의 숙원이었던 ‘자연 속에서 아이 낳기’를 이뤘다.

그는 자신이 아이를 낳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서버가 나체 상태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의 주변에는 서버의 어린 딸들이 서버의 적나라한 출산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자연에서 아이를 낳으려고 준비했던 것은 아니었다. 출산 전날 밤 11시에 진통이 시작되자 서버는 금방 아이를 낳을 것이라 생각하고 집 마당 욕조에서 아이를 낳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9시가 돼도 아이가 나오지 않자 그는 과감히 차를 타고 자신이 항상 아이를 낳고 싶었던 꿈의 장소를 향해 갔다.

서버는 “자연 속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어떤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50명의 사람들이 내 동영상을 봤을 땐 내 친구들이 내 알몸을 다 봤구나 생각했다”며 “동영상 시청자수가 500을 넘어서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내 아이들이 기계가 가득한 병원에서 태어나는 것보다 자연 속에서 태어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여성들은 원래 수천 년 동안 자연에서 아이를 낳아왔는데 최근에는 자연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기행으로 본다”고 동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털어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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