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 CNS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전자 가격표 공급을 확대, 유통 매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 CNS는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3색(검정, 흰색, 빨강)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를 공급한 것을 계기로, 대형 유통사를 대상으로 ESL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ESL은 무선통신기술을 활용, 전자종이 기반의 가격표에 상품명, 가격 등의 정보를 실시간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직원이 수작업으로 가격표를 일일이 교체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준다. 

프로모션하는 상품에 선별적으로 적색 칼라를 적용한 LG CNS 3색 ESL

이번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설치된 ESL은 업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채택, 타깃 고객에게 상품 할인정보 등을 알림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가능하다.

천인호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 팀장은 “ESL 도입이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에 3색 ESL을 공급했다.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5곳, GS슈퍼마켓 2곳에 3색 ESL이 도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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