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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 차열도색 더위 막는다
KCC, 노후건물 대상 ‘쿨루프’ 캠페인


건물 옥상에 차열(遮熱)페인트만 칠해도 집안이 시원해진다.

KCC(대표 정몽익)가 혹서기를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펼친다.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차열페인트 제공 및 시공 지원에 나선 것.

건물 옥상에 밝은 색의 차열페인트를 칠할 경우 집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흰색 페인트는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의 온도를 낮춰준다. 

KCC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익시설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냉방용 에너지 20% 절감, 실내온도 약 4.5도 감소가 기대된다. 도심 건물에 차열페인트를 적용할 경우 열섬현상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뉴욕에서는 2010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KCC는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쿨루프 캠페인에 들어갔다. 최근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새비전지역아동센터와 마천동의 마천청소년수련관 옥상에 차열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KCC 관계자는 13일 “당사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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