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K씨(25ㆍ남)가 지카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6일부터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뒤 미국과 일본을 경유해 지난 4일 국내에 입국했다. 입국 후 9일부터 발진과 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11일 도봉구조건소를 방문해 의심환자로 신고됐다.
K씨는 푸에르토리코 현지에 머무는 중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입국 시 동행자는 없었으며, 보건소 방문 전 의료기관를 방문했지는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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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모기물림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눈 출산 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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