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포켓몬Go’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차인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뉴욕에 사는 남성 에반 스크립너(Evan Scribner)는 여자친구 몰래 전 애인의 집을 찾아 성관계를 나눈 뒤 ‘포켓몬Go’ 게임을 하고 싶어 실행했다.
하지만 ‘포켓몬Go’는 플레이어의 위치 정보가 기록돼 게임에 접속한 플레이어끼리는 서로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때마침 에반의 여자친구도 자신의 집에서 ‘포켓몬Go’를 켰고, 남자친구가 전 애인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에반의 바람에 큰 충격을 받은 여자친구는 에반과의 모든 연락을 매몰차게 끊었다.
에반은 “전 애인의 집에서 ‘포켓몬Go’를 실행한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실수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
한편, ‘포켓몬 Go’는 VR(가상 현실), AR(증강 현실) 기능을 GPS와 구글 지도에 결합한 게임으로 실제 거리를 돌아다니며 지도에 표시된 위치로 가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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