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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왜 잠 깨워” 30대 승객, 택시기사 마구 폭행
○…잠을 깨워 택시비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3일 강도상해 혐의로 김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8일 오전 2시40분께 택시를 타고 가다 사하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기사 이모(57) 씨가 요금을 내라며 흔들어 깨우자 “내가 왜 계산을 해야 되느냐”며 주먹으로 이 씨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택시 밖으로 도망가는 이 씨를 쫓아가 다시 폭행하고 길에 있던 철제 안내 표지판을 집어 던져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혔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붙잡힌 김 씨는 “당시 술이 많이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잠든 상태에서 택시기사가 깨워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고 진술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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